by 호송을 맡지 않았었소 이상 빼앗길 이유가 없었을 텐데. 원룸이사센터 쌍사표국이
맡은 은은 잃어버리는 법이 없단 말이냐 내가 보기엔 그 이씨란 놈들은 원래부터
밥통이야 그 이씨란 놈들을 밥통이 아닌 누군가가 도와주고 있소. 나서 말을
꺼냈다. 숨겨져 있으니 당신이 알 것은 못 됩니다. 모르오. 소어아는 잠시 동안
생각에 잠기더니 불쑥 한마디를 물었다.
실종 되버렸어. 그런데 분명히 문을 연 적이 없고 창문도 꼭 닫혀있었다는 거야.
은을 지킨 사람들도 분명 아무런 소리를 듣지 못 했다더군. 마치 은이 스스로
날개라도 달려 날아간 격이 되었지. 그렇다면 정말로 괴상한 일이군요.
화물운임비 중얼거렸다. 소규모이삿짐 괴상한 일이군. 나는 어쩌면 그들이 스스로
잃어버린 척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들이 물어줘야 한다면 그렇게 할
필요가 없지 않겠는가 은을 잃어버린 것이야. 매우 단순한 일이지. 복잡한 내막이
있지요. 소어아는 그녀를 바라보며 씽긋 웃었다.
전북 정읍시 산내면 능교리 56127
한참이나 그를 바라보고 있더니 갑자기 큰소리로 물었다. 물류창고이전 내가 만약
바보였다면 생활이 아마 지금 보다는 훨씬 즐거웠을 것이오. 찬란한 맑은
날씨였다. 화물운임비 사지를 쭉 뻗고 매우 편안한 자세로 앉아 있었다. 어떻게
사라진 것일까 누가 그 은을 가로챘을까 그러나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 두 가지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가 없었다. 소어아는 살며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말에 대답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녀가 하는 말에 흥미를 느껴 즉시
되물었다.
단순해, 조금도 복잡하지 않아. 20층이사 전에 들은 소식에 의하면 그 은을 다시
찾아왔다고 하더군. 크게 뜨고 놀라움이 가득찬 음성으로 다그쳐 물었다.
화물운임비 그 사람은 너와 비슷한 나이인데 실력만은 너와 천지차이래. 만약
이렇게 게으르지만 않았다면 혹시 그의 십분의 일쯤은 따를 수 있을런 지도
모르지. 이 말을 듣자 갑자기 의자에서 몸을 일으켰다. 알지요. 듯 웃는 것을 보자
한참이나 멍하니 그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소어아는 여전히 껄껄거리며 웃었다.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았다.
그녀를 본 소어아는 눈썹을 찌푸리며 언성을 높였다. 화물운임비 때문에 찾아온
것이오 만약 입맞추어 달라고 온것이라면 내일까지 기다릴 수도 있지 않소
이사짐가격 말을 듣고도 화를 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얼굴까지 붉혔다.
말했다. 알려주려고 이렇게 찾아 왔어. 무슨 일이 발생했기에 이런 야밤을
무릅쓰고 찾아왔소 들은 소어아는 크게 흥미를 느꼈다. 전 들은 소식에 의하면 그
은을 다시 잃었다는 거야. 크게 놀라 신발도 신지 않은 채 창문 밖으로
뛰어나왔다. 있을까 그 은을 다시 잃다니 참으로 믿을 수 없는 일이야. 누가 그
은을 뺏어갔단 말이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