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다시 공격과 수비를 해가면서 사륙십 초를 싸우게 되었다. 한창
격투를 벌이고 있는데 갑자기 위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으니 경명 노선사가
탑 위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다가 약간 비웃는 듯한 말을 한 것이었다.
너는 이미 졌다. 창고보관 그 소리는 별로 크지는 않았으나 귀에 들리는 순간
사람의 심금을 뒤흔들었다. 것은 아니었으나 그의 생각은 달랐다. 상대방에게
보검이 있었던 탓이지 실제 재간에 있어서 나는 결코 지지 않았다. 따라서 그는
사부의 호통을 듣고 물러서기는 했으나 속으로는 승복하지 않았다.
달마원을 지나 다시 장경각 쪽으로 달려갔다. 소형이사짐센터 이때 천원화상은
훌쩍 석탑 위로 몸을 날리고 사부에게 말했다. 용달예약 지지 않았는데 어째서
물러서라고 호통을 치십니까 설사 그를 놔줄 뜻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로
하여금 어려움을 알도록 해야 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와 같이 놓아 준다는
것은 그로 하여금 소림의 방편산 법을 얕보게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당곡리 28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