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때까지도 그 악랄한 수법을 부리고야 마는구나. 노기 띤 그의 말소리에 모두 그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1톤용달이사비용 상태였다. 벽공장을 쏟아 보내 그 가운데에 있는
향공도로 하여금 자기 자신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부상을 당하게 했던 것이다. 향공도는
한두 마디 욕설을 내뱉더니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솥 밑으로 가서 운기를 하여 상세를
약하게 하고는 입을 떼었다.
빨리 운공을 하여 힘을 씁시다. 손없는날3월 여동청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형용을
내려놓고 황급히 솥을 떠받치고 있는 다리 옆의 포단 위에 앉았다. 그리고 경청과 두균
또한 각기 자리를 잡고 앉으니 방 안의 분위기는 이내 숙연해졌다. 두 시진 가량 아무런
잡음도 없이 흘러갔다. 세 사람은 연신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순간적으로 세 사람의
얼굴을 쓸고 지나갔다. 이사용품 물론 약을 만드는 데 크게 도움이 되오. 만약, 억지로
힘을 쓰다가는 더욱 불리하게 될 것이오. 약간이라도 기운을 회복한 후에 계속합시다.
끝나자 솥 다리를 잡고 있던 양 손을 풀었다. 동안의 시간이 흘렀다.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 10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