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는 내 말을 믿어야 하네. 나는 옛날에 자네가 바로 능우창의 아들이라는 것을 모르고
자네에게 많은 오해를 받을 짓을 하게 된 것이라네. 나직한 음성으로 욕을 했다. 24시용달
계집년은 정말 뻔뻔스럽구나. 옛날과 조금도 다름없이 얼굴 가죽이 두텁군 내가 어떻게
모르겠니 그녀는 나의 언니란다. 그에게 한 말들을 떠올렸다. 노부인이 어쩌면 자기의
이모가 될지도 모른다고 말을 하지 않았는가.
나온 것이며 청후는 능천우의 어머니와 동문인이니 그 소식을 절대 틀림이 없을 것
같았다. 가정이사 이모라면 자연히 이 백발 노파가 바로 그의 어머니가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화물운송 되었을 때에 다시 백발 노파의 음성이 들렸다. 하지만 나는 이미
그녀를 나의 언니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지. 들려오는 메아리에 뒤덮이고 말았다. 아닐세.
그녀는 이십팔 년 전에 이미 친히 자기의 아들을 목졸라 죽였다네. 있었다. 그녀는 다시
하나의 기로에 들어서게 되어 다른 한 동굴안으로 진입하게 된 모양이었다.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오봉리 39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