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하, 용서하십시오. 그 묘방을 말씀드리면 천기누설이 되어 효험이 없사오니, 잠시
후에 보시면 아시게 되옵니다. 그래도 자운이가 정실도 아닌 첩으로 자신을 보낸다는
걸 알고는 펄쩍 뛰었다는데 짐은 부마가 걱정이 되네. 5톤이사짐 걱정 마십시오.
소신에겐 공주마마가 스스로 소신의 첫째 첩도 아니고 두 번째 첩으로 자청하도록 할
묘방이 있사오니, 걱정 마십시오. 하하 자못 기대가 되네만 잘 될지 모르겠네. 자운, 그
아이가 워낙 드세서. 폐하, 소신이 하는 것을 잘 보아 주십시오. 얼굴을 조금 바꾼다고
말을 하곤 무영공공 無影空空 의 천종만화제종경상의 천변역용술로 자신의 얼굴을
평범한 얼굴로 바꿨다.
황제와 제갈휘가 깜짝 놀라자, 제갈천은 무영공공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을 하고 다시
황제에게 무슨 말을 하더라도 놀라지 마시라고 귀띔을 해 두었다. 가득 찬 얼굴로
자운공주 주하령이 어전내시의 안내를 받으며 실내로 들어오자. 34평포장이사비용
이쪽은 짐이 말하던 호국대장군의 독자인 부마도위 제갈천이니라. 자취방이사 말을
하는데, 자세히 들어 보니 그의 목소리는 변성이 되어 있었다.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대화리 25355
그 까닭을 황제가 알 리 없었다. 짐맡길곳 말했듯이 너를 부마도위의 첩으로 주기로
하였으니, 그리 알고 있거라. 짐의 고질병을 치료하여 나라의 안정에 되찾게 한 부마의
정실로 너를 주려 하였으나, 부마가 이미 성례를 하여 정실이 있어 할 수 없이 첩으로
준 것이니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지어다. 잃어 제갈천에게 갈 수 없는 몸입니다.
자취방이사 대답도 못하고 애만 태울 뿐이었다.
제갈천이 역시 변성이 된 음성으로 아뢰었다. 공주마마의 청백을 물어 봐도
되겠사옵니까 자취방이사 있어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아바마마께 나의 청백을 물어
생긴 것도 꼭 뭐같이 생긴 주제에 글 몇 줄 읽고 의서 몇 장 뒤적이다 재수가 좋아
어쩌다 아바마마의 병을 고쳤다고 아주 안하무인 眼下無人 이네.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물었다. 부마는 무슨 이유로 공주의 청백을 묻는가 황공하오나 어젯밤
주루에서 공주마마와 동침을 하였다고 거품을 물고 떠드는 작자를 보았습니다.
용달이사업체 돌아가셨다고 아아, 이제 하령은 어찌 살라고 아아, 천 상공 교구가
휘청하며, 두 눈에서 옥루가 주르륵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