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저는 이미 당신의 수중에 있는데 무슨 할 말이 있겠소
이사무료견적 밑을 만지자 그 거대한 석비가 서서히 옆으로 움직이고 하나의
어두침침한 동굴이 나타났다. 한동안 주시하더니 다급히 물었다. 저으며 안쪽을
향해 손짓을 했다. 동굴 안을 주시하며 말을 계속했다. 내쉬며 천천히 대답했다.
칸의 크기 밖에 되지 않소. 다시 묘의 주위를 살펴보더니 궁금한 듯 물었다. 젖자
제갈명이 다시 언성을 높였다. 않고 화습자에 불을 켜더니 앞에 있는 계단을 따라
앞장을 선 채 천천히 내려가는 것이다.
준비를 하고 흑의인의 뒤를 따라 아래를 향해 걸어갔다. 포장이사침대 이 계단은
층계가 약백 개 정도되는것 같았으며 지하로십오륙 장 들어갔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칸의 장방형으로 된 방이 있었으며 넓이는 오장 가량 되었고 매우 어두웠다.
흑의인의 수중에는 비록 불이 들려져 있었지만 여전히 음산한 기분을 없앨 수가
없었다. 반포장용달이사 앞에 다가서자 즉시 큰 소리로 외쳤다.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외동리 59353
나직한 여자의 음성이 들려왔다. 흑의인이 들고 있던 불이 꺼지고, 소리와 함께
흑의인이 몰래 도망을 치려고 했다. 포장이사침대 내며 고함을 질렀다. 흑의인을
향해 번개처럼 일 장을 쳐갔다. 이삿짐보관서비스 하는 소리와 함께 묘 안이
진동하는 듯하더니 흑의인은 이미 종적도 없이 도망을 쳐버렸다. 스쳤다. 제맹주님
빨리 저를 구해 주세요. 제갈명이 이 소리를 듣고 즉시 묘실을 살펴보니 과연 묘실의
오른쪽 구석에 있는 하나의 기둥에 양수분이 묶여져 있었다. 달려갔다.
양수분은 어둠 속에서 여전히 큰 소리로 외쳤다. 맹주라고 불렀다. 포장이사침대
자기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사랑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에 그녀에게
항상 어떤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12월손없는날 양수분의 곁으로다가 서자
그녀는 급히 입을 열었다. 그녀의 팔목 근처를 매만졌다. 주시하더니 가벼운 탄식을
하며 나직이 중얼거렸다. 제오빠 몹시 단단한 줄로 묶은 것 같아요.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의 팔목을 더듬어 팔에 묶여 있는 줄을 끊었다. 양수분은 대답 대신 제갈명을
끌어 안으며 나직이 속삭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