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빨리 돌아가게 되었으며 모든 사람들이 바로 사건이 발생하게 된 이후의
반응을 떠올리기도 했다. 외동아들인 남천고검 사육청이 실혼방에 의해 살해를
당하였으니 만약 옥진자가 실혼방에 매수된 반역도라는 것을 사조원이 발견하게
된다면 그는 즉각적으로 자신을 죽일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사하는법 소림사로
압송해 가서는 공동의 장문인에게 넘겨 문규에 따라 처리하도록 할 것으로
내다보였다. 자기가 소림사로 압송되어 갈 수만 있다면 도망칠 수 있는 기회도
있으리라고 내다본 것이었다. 죽였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된다면 틀림없이
자신을 구출하리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었다. 큰 위협은 바로 점창파의 장문인
사조원이었다. 그의 무릎 위에는 장검이 놓여 있었다.
앉아 있었으며 그의 앞에 가로놓인 것은 바로 울창한 대나무 숲과 높다랗게 솟아
있는 산줄기였다. 포장이사어플 멀리 우뚝 솟아오른 산봉우리를 바라보게
되었을 때에 마치 하나의 엄청나게 큰 괴수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 것 같았다.
포장이사원룸 주시하고 있는 것 같았지만 실은 보고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
있었다. 그의 온 생각은 이미 죽어 버린 사랑하는 아들에게로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27456
귀여웠던 모습과 어머님을 잃게 된 이후의 비통해하던 모습 그리고 성격에
변화를 일으켰던 사실 등을 떠올렸다. 보관창고비용 사육청은 매우 총명한
사람이었으며 무공에 있어서의 성취 또한 사조원으로 하여금 만족을 느끼게
했으나 오직 덕행 방면에 있어서 약간의 결함이 있다고 할 수 있었다.
부친된 사람의 눈으로 볼 때 장성한 아들이 몇 명의 여인을 데리고 노는 것은
대수로울것이 못 되었다. 포장이사어플 손에 피비린내를 잔뜩 묻히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말이다. 포장이사어플 다른 사람에게 살해를 당했을 뿐만 아니라
이토록 젊은 나이에 그와 같이 비참한 운명을 맞이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던
일이었다. 생각하지 못하는 것은 모두가 사육청의 좋은 점 및 귀여운 점들
뿐이었다.
사육청이 예전에 부녀자를 겁탈하려다가 성공하지 못하게 되자 그 가족
남녀노소 열일곱 명을 모조리 죽였던 일에 관해서는 사조원은 떠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이삿짐하루보관 사육청을 너그럽게 용서했던 것이었다. 사조원이
운남에 떨치고 있는 세력을 이용해서 억누르지 않고 강호에 소문이 퍼지게
되었더라면 사육청은 아마도 무림에서 젊은 세대들 가운데의 고수이며 강호의
후기지수로 간주되지는 않았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