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뿐이 아니었다. 줄기의 광망이 번쩍거렸다. 오토바이이사 직면한 종남노괴는 버럭
고함을 지르면서 급히 몸을 옆으로 비켰다. 했으나 숲속의 나무는 피하지 못했다.
둔탁한 음향이 터지는 것과 함께 숲 속의 나무에 거세게 부딪친 종남노괴의 몸이
비로소 그 자리에 우뚝 섰다. 배에서 뜻밖에 일어났던 일처럼 서로 얼굴을 마주하게
되었다. 서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다음과 같았다. 종남노괴가 자신의 청성검법에 의한
퉁소의 공격을 피해 냈다는 것이 너무나 놀라웠던 것이다.
놀란 이유도 따로 있었다. 리프트화물차 그가 볼 때 낙유림은 매우 교활할 뿐더러
퉁소의 초식 또한 너무나 괴이하여 소위 강호의 노마두임을 자처하는 자신으로 서도
그가 대체 어느 문파에 속해 있는 무공을 쓰는 것인지 전혀 파악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물건보관소 것과 동시에 퉁소가 칠팔 자루의 퉁소로 변하여 자신을 공격해
오자 그만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두려움을 느끼기조차 했던 것이다. 종남노괴는
놀라움을 잊고 급히 소리쳤다. 너에게 화를 입었단 말이냐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32002
질문을 하고 있는 것이다. 리프트화물차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믿었다. 자신의
욕심으로 제자인 적미존인이 아무런 해도 입지 않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렇게
엉뚱한 질문을 했던 것이다. 낙유림은 즉시 그와 같은 종남노괴의 속셈을 파악하자
여유있게 웃어 보이며 이렇게 대답했다. 아파트반포장이사 믿지 못하겠느냐 이
노괴물아 그렇다면 그놈들은 지금 어디에 있단 말이지
종남노괴의 얼굴은 마치 돼지의 피처럼 붉은빛으로 변했다. 리프트화물차 두 눈꼬리가
찢어지도록 부릅떠지며 살기를 뿜어냈다. 다시 차갑게 물었다. 걸 보니 사실인
모양인데, 그렇다면 그들의 시체는 지금 어디에 있단 말이냐 가구보관서비스 매우
차갑게 들리는 음성으로 묻고 있었다. 있는 광경을 보자 더욱 놀리는 투로 짐짓
시치미를 땠다. 당신은 그의 시체가 어디 있느냐고 묻는 거요 이렇게 되물으며
바라보니 종남노괴의 두 눈알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아참, 그렇군
시체는 하나가 아니고 둘이었지. 한데 그 뭐라던가 그래, 맞았어. 또 하나는 진향주라는
놈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