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무총록을 익힌 자들을 찾아내 척살하기 시작했다. 혹 마을에 뜻이 맞지 않는 자가
있다면 그가 만무총록을 익히고 있다고 한 마디만 꺼내면 그만이었다. 무진동차량
그것은 끝이 보이지 않는 살육이었다. 분서갱유도 그보다 덜하면 덜했지 더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무림인들이야 말할 것 없었고, 무림에 발 끝 하나 들여놓지 않은 자들도
억울하게 죽어가야 했다 따라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야 했다.
익힌 자들은 사해문의 본문에 숨어들었다. 치는 일이었다. 기이한 일은 그때부터였다.
갔다. 이어가는 자들이나, 사해문 내에 숨어들었던 수백 인의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불안한 세월이었다. 되자 사람들은 조금씩 안도하기 시작했다. 포장이사견적비교
미동도 하지 않았다. 안도하기 시작했다. 무진동이사 목숨을 구했다는 안도감으로 깊이
잠에 빠져 들어갔다. 치솟은 것은 원단전야였다. 하룻밤 사이 사해문은 모두 불에
타버렸으며, 문주를 비롯한 모든 이들이 거의 전멸하였다.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63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