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그저 죽음으로서 능천우의 실력을 알아보려는 것이고 그들은 이미 살해되어
죽도록 안배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이것이야말로 정말 대단히 이상하구나.
그는 고개를 갸웃하며 다시 생각했다. 정말 이 사람들은 모두 다 사람을 죽이는 것을
좋아하기 ㄸ문에 피비린내를 맡아얌나 투지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일까 그는 이 진식의
오묘한 점을 골똘히 생각했으나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깊이를 헤아릴 수가 없다고
느꼈으며 또한 갈수록 두려운 마음이 치솟아올라 견딜 수가 없었다. 따라서 그의 몸 밖을
에워싸듯 하고서 돌아가고 있는 검의 테두리 역시 갈수록 축소되었으며 그의 검세는 많이
약화되고 말았다.
되었을 때 오른쪽의 한 여자가 어느덧 몸을 스칠 듯이 가깝게 달려들면서 검과 한
덩어리가 되어 그의 검의 테두리 안으로 공격해 들어왔다. 반포장이사란 여자는 틀림없이
공동의 고수였으며 이 일검은 옆으로부터 베어들어오는 것이라 기이하고 야릇하여
헤아릴 수가 없으며 지극히 음독했다. 가운데서 가장 흉악하고도 날카로운
음혼불산이라고 일컬어지는 연이어진 일초의 검초로써 그 뒤로 모두 칠 초나 되는 공격이
이어지는, 정말 무섭기 이를데 없는 초식임을 알아보았다. 사실 그의 눈으로 볼 때 그와
같은 검법은 깨뜨리거나 해소시키기가 어렵지 않았다.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충무동 51676
반드시 그 검식에 배합하고 있는 다른 한쪽의 공세를 방비해야 했던 것이다.
반포장이사란 아니나 다를까, 그가 검을 들어 막으려고 했을 때 왼쪽에 있는 대한이
어느덧 쌍추를 휘두르며 서둘러 공격해 들어왔다. 대한은 매우 허우대가 컸으며 호랑이
같은 등과 곰 같은 허리를 지니고 있었으며 팔은 대접 정도로 굵었다. 이삿짐가격비교
쌍추는 보기에 적어도 백근도 넘어 보였다. 2인가구이사비용 우레 소리가 터지는 것이
진정 비석을 쪼개고 바위를 가르는 기세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뒤를 돌보지
않고, 완전히 목숨을 걸고 덤벼드는 것이었다. 면이 있었고 전혀 기교가 없어 만약
평소였다면 능천우는 근본적으로 안중에도 두지 않았으리라.
이루게 되자 하나는 부드럽고 하나는 강건한 상반된 초식이 놀랍게도 일종의 기이하기
이를데 없고 변화가 무궁한 절초로 뭉쳐지는 것이었다. 반포장이사란 점을 아울러 가지고
있는 초식은 강호를 아무리 돌아본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펼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형편이었다. 청후의 무학 조예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청후는 썩은 덧을 신기한
것으로 바꾸어 놓듯이 두 가지의 절대 다른 무공의 수법을 함께 배합시켜서는 그토록
거대한 위력을 나타내고 있었던 것이다.
청후의 조예에 찬탄을 하면 할수록 그녀의 엄청난 야심에 더욱 아연해지지 않을 수
없었고 또한 금후 무림의 대세를 것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가운데 천하가 자기에게
무거운 짐을 지어 주었다는 강렬한 느낌이 불현듯 솟아 오르는 것을 느꼈다.
반포장이사란 되었고 방금까지 느끼고 있었던 두려움을 떨어버릴 수가 있었다.
이사시준비사항 내지르고 왼손을 쳐드는 순간 한 가닥 웅혼한 장풍을 쏟아내어서는
강공을 펼쳐서 공격해 들어오는 쌍추를 막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