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는 것인가 대영웅은 본래 색을 좋아한다는 말을 듣지 못했는가 그대 마음에
든다면 이 친왕부의 소저들은 자네 마음대로 고르도록 하게나. 어떤가 재빨리 앞으로
달려와 사뿐히 절을 했다. 그를 부축하고 나직이 소리내어 웃었다. 호호, 그 누구도
그대를 탓하지 않아요. 받고 곽박은 자리에 앉았다. 이사물품보관 그 모양을 보고
보친왕은 웃으며 입을 열었다. 저는 이미 부끄럽고 창피합니다.
하지 않았네. 다만 사람을 안고 놓지 않으려고 했을 뿐이네. 이사정리 보친왕에게
눈짓을 했다. 문서보관함 시선을 옮겼다. 소곽, 그대가 보기에 옥희가 운주보다
어떠한가 그러다가 갑자기 입을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보친왕과 장자익은
재빨리 시선을 교환했다. 나는 옥희를 자네에게 주겠네. 장난을 하시면 안 됩니다
경상남도 의령군 부림면 입산리 52109
대수로운가 자네는 기껏해야 한 사람은 크고 한 사람은 작은 사람을 거느린 데
지나지 않지. 운주가 포용하는 아량이 없을까 내 그대를 대신해서 말해주지 어찌
당장 첩을 거두라고 하겠는가 그대와 운주가 결혼한 후에야 이야기할 것이네. 합의를
본 것으로 하겠네. 옥희는 염려 말게. 나는 조금전에 관찰해 보았는데 그녀 역시
그대에게 응할 태도였네. 전국이사업체 잠시 더 앉아 있다가 곽박은 몸을 일으켜
작별인사를 했다. 이사정리 사람이 왕부 안으로 들어가자 말에 타고 있던 곽박의
입가에 한가닥 신비한 웃음이 떠올랐다.
장자익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꽃밭 사이의 청석을 깐 소로길을 걷고 있었다.
이사정리 얼굴에 득의양양한 빛을 띠우고 있었다. 있고 오늘날 친왕부에서는 가장
총애를 받고 있는 철취군평생사신복 장자익은 온 얼굴에 아첨의 빛을 띠우고 그의
곁에서 걸어가고 있었다. 입을 열었다. 밤 그 걸음도 결코 헛걸음 아니었고